오늘은 학교요람에 대한 이야기예요~ 지금 이 시기에 학교요람이 많이 제작이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더 늦게 전에 부랴부랴 가지고 왔어요! 학교요람은 교육청에 필수로 제출해야하는 인쇄물이라고 하는데요, 정확한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어떠한 운영방침으로 학생들을 교육해 나가는지 확인해보기 위함이 아닌가 싶네요. 아 그리고 요람이라는 말이 생소하실 수 있는데요, 사전에서 본 바 요람은 중요한 내용만 뽑아 간추려 놓은 책 이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그럼 학교요람이라 하면 학교에 관한 중요한 내용만이 담긴 책자가 되겠죠? 힌 번 살펴보도록 할게요.

먼저 첫 번째 제작사례는 대구연경초등학교 학교요람이에요~ 연경초는 표지에 학교전경사진과 학생들의 모습을 넣어서 제작하였네요. 뒷면에는 학교 위치를 넣어서 제작하였어요~ 이 외에도 한 가지 눈에 띄는 부분이 있으실텐데요, 바로 오른쪽에 알록달록하게 자리 잡혀 있는 부분이지 않을까 싶네요.

이 알록달록한 부분의 정체는 목차인데요. 책자를 열어보지 않아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제작되었어요. 이렇게 제작하는 요람을 계단식요람이라고 부른다고 해요. 계단식요람은 가장 흔하게 많이 제작하는 제작방식인데요. 디자인과 편리성을 다 갖추었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네요~ 특유의 독특함으로 각자의 개성을 살려서 목차를 디자인하곤 하는데요. 다양하게 디자인 한 제작사례는 다음번 포스팅때 보여드리도록 할게요~ 대구연경초는 위에는 목차로, 밑에는 영어로 학교이름을 새겨서 디자인 하였어요.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주죠?

이제 목차에 나와 있는 내용들을 살펴보도록 할게요~ 먼저는 학교에 대한 소개와 상징들이 나오네요. 상단부분에는 컨텐츠가 한 번 더 명확하게 나와 있어요. 학교상징 컨텐츠가 있는 페이지에는 학교전경 사진을 넣었네요.

학교현황과 교육체계도 간략하면서도 자세하게 나와 있는데요, 정말 딱 중요한 부분만 뽑아 간추려 놓았다는 말이 어울리죠? 작은 책자 안에 학교에 대한 정보들이 요밀조밀하게 들어가 있어요~ 지금보니 목차에 있는 색깔과도 조합을 이루고 있네요! 그리고 또 하나 보실 부분은 중철제본으로 제작하였다는 것인데요, 중철제본이란 가운데에 철심을 박아 만든 제본방식으로 펼침이 우수하고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여 학교요람 제작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제본이라고 하네요~ 가운데에 익숙한 철심이 보이시죠? 빠른 제작은 덤이라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특색교육과 교실배치도까지, 몇 장 안 되는 페이지에 학교에 대해 벌써 많이 안 것 같죠? 목차와 같은 색감까지 참 예쁘네요~ 눈에 잘 보이는 구성으로 편집되어서 내용을 더 잘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렇게 해서 대구연경초등학교의 계단식 학교요람을 마치도록 할게요.

다음은 충렬여자중학교의 학교요람 제작사례예요. 첫 번째 제작사례와 또 다르죠? 이 학교요람은 3단 접지 리플렛으로 제작된 학교요람이에요. 철심을 박거나 접착 작업이 없는 것이 특징이에요. 이름 그대로 3단으로 접기만 하여 제작한 인쇄물이라고 할 수 있죠. 또한 하나씩 펼쳐보는 재미가 있는 것이 특징이에요~ 아마 이런 구성의 팜플렛을 많이 보셨을거에요. 특히 공연장 같은 곳에서 많이 보셨으리라 생각듭니다. 학교요람도 꼭 계단식이 아닌 이러한 방식으로도 제작하고 있으니 더 마음에 드는 방식으로 제작하시면 되겠습니다. 사진으로 자세하게 확인해 보며, 두 번째 제작사례는 이렇게 짧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계단식 중철제본과 3단 접지 리플렛으로 제작한 학교요람 제작사례를 모두 살펴보았습니다. 각자의 개성이 도드라졌던 것 같은데요, 얼마든지 더 다양하게 요람을 제작하실 수 있다고 합니다. 크기도 디자인도 각양각색으로 제작이 가능하신데 제작사례를 많이 참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학교에 대해 중요한 부분만 뽑기 위해선 학교에 관련된 전체적인 부분을 다 알아야 가능하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우리는 완성된 인쇄물을 보지만 이 인쇄물 하나를 완성하기 위해 정말 많은 공이 들어갔으리라 생각드네요~ 모든 학교 선생님들 파이팅입니다. 저는 더 좋은 인쇄물로 다시 올게요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