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갈수록 옷이 무거워지는 날씨가 되었네요. 이제는 6시만 되어도 깜깜한 밤이 되는 것을 보니 겨울이 왔음을 실감하게 되는 거 같아요. 여기저기서 기침소리가 난무하는데 우리 이웃님들도 감기 조심하시기 바랄게요. 한 해를 슬슬 마무리 지을 때가 되어서 인지 학교에서는 그 동안의 추억과 소식을 담기 위해 학교신문을 제작하시고 계신데요, 어떤 학교는 특별한 날 한 번씩 만드는가 하면 어떤 학교는 간행물로 정기적인 제작을 하는 거 같아요. 오늘은 학교신문 제작사례로 사이즈부터 제본, 용지 등등을 비교분석 해 보면서 어떠한 인쇄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지도 같이 알아보도록 해볼게요.

학교신문과 소식지의 차이 

 오늘은 2021년 11월에 제작된 따끈따끈한 인쇄제작사례를 가지고 왔어요. 학교 신문과 소식지의 차이를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있을 실텐데요. 이때까지의 제작 건들을 보면 보통 학교신문은 8절 사이즈에 접지로, 소식지는 A4사이즈에 중철제본으로 제작을 하셨더라구요. 그렇지만 오늘 가져온 제작사례는 둘 다 8절 사이즈에 접지제본이라는 것! 결국 학교 신문이든 소식지든 이름 붙이기 나름이라는 겁니다. 자 이제 그럼 이제 두 제작사례로 이야기를 이어가 볼게요.

다양한 콘텐츠의 사우고 신문제작사례

사우고등학교는 정말 다양한 컨텐츠를 학교신문에 담아서 놀랐는데요. 어떻게 이렇게 많은 기사들을 취재하고 또 담았을까 했는데 사우고의 학생 기자들이 굉장히 많았더라구요. 사진으로 확인을 안 할 수가 없겠죠? 먼저 사우고는 서두에 말씀 드렸듯 8절 사이즈에 접지제본으로 제작을 하였어요. 페이지는 총 16페이지로 아주 알찬 내용을 가득 담아서 제작한 사례예요.

사우고 학교신문의 하단을 보면 이 신문이 담고 있는 컨텐츠에 대한 목록이 나오는데요. 사진에 짤려서 다 담지는 못했지만 딱 봐도 많은 종류의 컨텐츠가 있다는 것을 확인 하실 수 있어요. 컨텐츠가 많을 경우 이렇게 표지에 깔끔하게 명시해 놓으면 원하는 컨텐츠를 찾아서 보기가 쉽습니다.

사우고는 상단에 페이지 넘버와 컨텐츠 이름을 넣어서 제작 하였어요. 작은 부분이라도 이렇게 깔끔하고 선명한 디자인으로 넣으면 훨씬 가독성이 좋아져요 이런 작은 디테일도 신경써야 더 예쁘고 깔끔한 신문을 제작하실 수 있어요.

다양한 컨텐츠를 가득담은 사우고의 신문을 조금 보여드릴게요~ 디자인의 디테일을 감상해 보세요.

이렇게 수고 해서 만든 신문인데 취재한 학생 기자분들의 후기를 안 들어 볼 수가 없죠~ 인원이 정말 많죠? 덕분에 이렇게 좋은 퀄리티의 신문을 만들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이렇게 해서 사우고의 학교신문 제작사례를 마무리 짓도록 할게요.

눈이 즐거운 일산대진고 소식지 제작사례

다음은 일산대진고 학교 소식지 제작사례예요. 눈에 확 들어오는 컬러풀한 표지 디자인이 시선을 사로잡죠? 비거나 번짐없이 모든 컬러가 선명하게 잘 인쇄된 제작사례예요. 일산대진고 소식지도 사우고와 똑같이 8절사이즈에 접지제본으로 제작되었어요. 딱 한가지 다른점이 있지만, 그건 조금 이따가 말씀드릴게요~

일산대진고의 소식지 내지도 한 번 슥 보여드릴게요~ 편집구성과 탬플릿 등을 잘 살펴보시면서 비교해 보시기 바랄게요.

이렇게 소식지의 기사 밑에 해당 기사를 취재한 기자의 이름을 기입해 놓았는데요, 이렇게 기입을 하면 누가 썼는지 쉽게 알아 볼 수 있고 당사자도 보면 뿌듯하겠죠? 수고한 만큼 꼭 기입하는 것이 좋아요~

접지제본의 특징은 말 그대로 접은 용지이기 때문에 따로 고정이 되어 있지 않아 분리가 된다는 점이에요. 고정을 원한다면 중철제본이라고 가운데에 철심을 박는 제본이 있어요~ 중철제본은 비교적 가격이 저렴하고 펼침이 좋아 학교신문이나 소식지를 제작할 경우 많이 사용하는 인쇄 제본이에요. 접지와 중철제본! 특징을 참고하시면 좋겠죠?

페이지의 기준을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준비해 봤어요~ 페이지의 기준은 용지의 앞 뒤 즉 양면과 이렇게 접지일 경우 접어서 구분된 페이지의 수를 말해요. 이해를 돕기위해 사우고의 학교신문 한 장을 가지고 와 봤는데요, 용지는 한 장이지만 인쇄가 되는 부분은 총 네 부분으로 나뉘어 지기 때문에 앞 뒤 포함 총 4페이지인 것이죠. 바로 이해 되시죠?^^

이 두 제작사례를 비교분석 해 보았는데요, 한 가지 말씀 안 드린 것이 바로 용지의 종류입니다. 사우고 학교신문은 120g 뉴플러스지로 제작하였는데 모조지와 비슷한 질감이지만 은은한 광택을 첨가한 용지에요. 모조지에 인쇄하면 차분한 느낌이 드는 반면에 뉴플러스지는 모조지 보다 선명한 느낌으로 색을 표현해줘요. 당사는 보통 120g 모조지나 120g 아트지를 주로 사용하는데, 사우고는 뉴플러스지로 부탁을하셔서 특별히 해드린 사례예요. 자세히 보시면 은은한 광택이 느껴지실 거에요.

일산대진고는 120g 모조지로 제작하였어요~ 은은한 광택이 나는 사우고 학교신문과는 다르게 광택 없이 차분하게 인쇄되었는데요, 빛을 비추어서 굴곡을 내어도 광택이 없죠? 이런 여러 가지 제작사례를 비교해 보시면서 마음에 드는 것으로 골라보시기를 바랍니다.

학교신문과 학급소식지 잘 보셨나요? 제작사례들을 비교해 보시면서 어떤 업체가 디자인을 더 잘 하는지, 인쇄와 제본기술이 더 좋은지 가격 또한 비교해 보시면서 신중히 선택하시기를 바랄게요~ 언제든 궁금한 사항이 있다면 말씀주세요. 제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다들 따듯한 하루 보내시기를 바랄게요. 그럼 다음에 또 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