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좀 특이한 학습플래너를 가지고 왔는데요, 바로 한 달 동안만 쓰는 학습플래너 노트예요. 보통 학습플래너를 제작할 때는 1년 동안 쓰거나 1학기 2학기로 나눠서 쓸 양 만큼 인쇄제작을 하는데요, 이 학습플래너는 학습 보다는 홍보에 좀 더 중점을 두고 제작하였어요. 그리고 이 노트는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한 그림들로 제작하였다는 것도 특이한 부분인데요, 사진을 통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홍보용 학습플래너노트 제작사례

오늘의 제작사례는 성광고등학교의 학습플래너 노트예요. 앞서 말씀 드렸듯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노트로 제작이 되었어요. 표지 또한 성광고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한 그림들이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제작하면 우리 학교만의 특별한 노트가 만들어지는 것이 되겠죠. 성광고는 독도에 대한 관심을 심어주기 위해, 독도를 홍보하기 위해 이러한 노트를 제작하였는데요, 안에 내지구성은 어떻게 되어있는지, 어떤 식으로 독도를 홍보했는지, 사진을 통해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할게요.

표지를 넘겼을 때의 모습이에요. 오른쪽에는 노트를 제작한 학교 동아리에 대한 소개와 독도에 관련된 내용이 나오네요. 오른쪽에는 31일의 다짐이라는 문구와 독도강치 그림이 나와 있어요. 오른쪽 가운데 여백은 자유롭게 채울 수 있도록 남겨둔 공간인 것 같네요~ 하단에 보니 독도에 관련된 문구도 새겨져 있는데요, 여기저기 독도에 대한 내용이 나와 있지만 부담스럽지 않게끔 문구와 디자인을 조화롭게 잘 배치해 놓은 것 같아요.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디자인으로 홍보효과는 덤으로 볼 것 같네요!

페이지를 넘기니 만다르트 계획표가 나오는군요. 만다르트를 아시나요? 만다르트는 일본의 마츠무라 야스오가 개발한 계획 작성 기법이라고 하더라구요. 불교의 만다라 형태와 유사하다고 하여 만다르트 라고 불리운다고 해요. 만다라트는 중앙에 핵심목표를 세우고 그 핵심목표 달성을 위한 하위 계획을 주변 사각형 안에 쓰면서 목적달성을 위한 계획을 세우는 표라고 하네요. 성광고의 핵심목표는 ‘독도홍보’ 이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리고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이런 노트도 제작한 것이겠죠? 하단에 새겨진 문구 또한 계획 중 하나이지 않을까요~?

다음은 월간계획표 즉 우리가 흔하게 알고 있는 스케줄캘린더가 나오는데요! 이 제작사례는 31일 간 쓰는 노트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보시는 페이지가 스케줄캘린더에 전부입니다. 연과 월을 따로 지정해 놓지 않아서 내가 마음먹었을 때 계획을 세우고 시작하면 좋겠네요~ 역시나 곳곳에는 귀여운 독도강치 그림이, 하단에는 독도에 관련된 문구를 새겨넣었어요.

보통의 학습플래너는 월간계획표 즉 스케줄켈린더가 메인이지만 성광고 학습플래너는 지금 보시는 페이지가 메인으로 들어가 있어요~ 아무래도 한 달 동안만 사용하는 노트이다 보니 그런 것 같아요. 하루를 계획하는 계획표이니 일간계획표라고 불러야 하나 싶네요. 요목조목 자리 잡혀 있는 구성들을 사진으로 확인해 보도록 할게요.

일간계획표가 끝나고 나니 노트의 뒷부분은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메모장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역시나 독도강치 그림은 빠지지 않는군요. 하단에는 똑같은 문구가 아닌 페이지 마다 다른 문구로 되어 있어서 보는 재미도 더하고 홍보효과도 내는 것 같아요. 넘길 때 마다 문구가 다르다는 것을 알면 다음 장에는 어떤 문구가 새겨져 있을까 궁금해지겠죠?

맨 뒷장에는 이 노트를 제작하는 데 있어 힘쓴 사람들의 이름이 적혀져 있어요. 성광고 학습플래너 노트는 학생들이 독도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직접 디자인한 그림들로 제작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정말 대단하네요. 이 노트를 제작한 학생 분들의 노고가 헛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저도 포스팅을 하면서 꼼꼼히 보느라 독도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었는데 이러한 인쇄물을 제작한 성광고 학생분들께 감사한 마음이 드네요~ 실용적인 구성과 귀엽고 예쁜 디자인, 홍보효과까지 3박자를 잘 갖춘 성광고 한 달 학습플래너노트 제작사례를 이것으로 마치도록 할게요. 감기 조심하시고 더 좋은 인쇄물로 만나요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