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웠다가 포근했다가를 반복하는 변덕스러운 날씨네요. 얼른 봄이 왔으면 좋겠어요. 슬슬 봄 옷도 장만 해야겠네요~ 이렇게 환절기 때 특히 감기 걸리기 쉬우니 다들 건강관리 잘 하시기 바랄게요. 오늘은 재량교재를 가지고 왔어요. 재량교재는 처음으로 포스팅하는 인쇄물인데요, 학습플래너나 독서기록장 만큼 많은 제작이 이루어진다고 해요. 재량교재에 대해서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이 있으실 텐데 재량교재란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만든 노트로 학생들의 재량 것 쓸 수 있는 교재라고 하네요. 말로 설명하기 보다 사진으로 보는 것이 훨씬 이해가 쉽겠죠? 얼른 살펴보도록 해볼게요.

교과서 외 필수교재 ‘재량교재’ 

먼저 염작 초등학교의 재량교재인데요. 이름은 ‘첫걸음 배움 공책’ 이라고 지었네요. 귀여운 아이들이 곳곳에 보이는 디자인으로 제작을 하였는데요, 앞 뒤 표지를 먼저는 살펴본 뒤 내지를 보도록 할게요.

표지를 넘기니 속표지가 나오네요. 보통 이 속표지는 겉표지랑 똑같이 만드는 경우가 더 일반적인데요, 이렇게 다르게 인쇄하셔도 상관없다고 합니다~ 맞춤제작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선생님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최대한 맞춰드리고 있으니 얼마든지 개성있게 제작하실 수 있다고 하네요.

초등학교 1학년에게 맞춰진 재량교재인 만큼 귀엽고 따라오기 쉬운 학습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처음엔 일자로 선만 그었다가 나중에는 사선으로, 더 나중에는 왔다 갔다 하는 식으로 점점 단계를 높이는 식으로 진행이 되더라구요. 괜히 따라 그리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다음은 자음이 하나씩 나오는데요, 자음을 그리는 연습을 아주 쉽고 재밌게 익힐 수 있도록 컨텐츠가 만들어져 있어요.

뒤로 좀 많이 넘기니 낱말을 읽으면서 글씨를 쓰는 연습을 할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오는데요. 천천히 따라하면서 꾸준히 쓰다보면 어느새 내 것이 되어 있겠죠?

뒤로 넘길수록 점점 심화되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이 단계를 또 거쳐가면 얼마나 성장해 있을지 벌써 기대되네요~

아까 일자로 그리고 사선으로 그리고 했던 페이지가 기억나시나요? 지금 보시는 페이지는 거의 맨 뒷장에 가까이 있는 페이지인데요. 이 페이지를 채우려면 먼저는 숫자를 알아야하고 그 다음에는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하겠더라구요~ 여기까지 통과한다면 2학년 당당히 올라갈 수 있겠네요.^^

맨 뒷장은 메모지로 마무리 하였어요. 저는 이 제작사례를 보면서 처음부터 어려운 일을 하기엔 역시 어렵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모든지 그 때에 맞는 단계가 있고 점차 늘려가는 식으로 밟아 나가야 어렵다 느꼈던 것들도 해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것으로 염작 초등학교의 1학년 재량교재 제작사례는 마치도록 할게요!

다음은 재현중학교의 재량교재인데요. 이름은 ‘나의 인성 키움 노트‘ 예요. 이름에서부터 어떤 노트인지 아시겠죠? 알록달록한 앞 뒤 표지를 보시고 넘어갈게요.

아까 초등학교 재량교재를 보다가 중학교로 들어오니 확 성숙한 기운이 느껴지죠~ 시작하기에 앞서 컨텐츠가 나오네요. 조금 살펴보고 바로 넘어가도록 할게요.

먼저는 인성 서약서가 나오네요. 서약서에 나온 것들을 모두 읽고 싸인을 한다는 것 자체가 이 모든 것들을 다 지키고 임하겠다는 의미겠죠? 이 서약 자체가 인성을 키우는 단계였군요.

인사의 중요성부터 인사의 종류, 하는 방법 등등 인사예절에 대한 내용이 먼저는 나오는 군요, 역시 인사예절은 기본이죠~ 처음 본 사람도 인사 먼저 하니까요. 다음으로는 상대방을 존중하는 말을 배우는 페이지가 나오는데요, 사회에 나가면 인사와 대화는 기본이니 이러한 기본적인 것들을 잘 배우면 나중에 정말 많이 도움이 될 거예요. 국영수사과를 잘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회에 나가서는 이러한 것들이 오히려 훨씬 많이 적용되기 마련이죠.

바른말 고운말, 사과와 용서 정말 인간관계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부분이죠. 기본이지만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에요, 이러한 교재로 미리 학습해 놓으면 좋겠죠? 그 외에 어른 공겨 등등 다양한 컨텐츠가 나오네요~ 전부 보여드리기엔 많아서 내지 구성은 여기서 마치도록 할게요.

인성 키움 노트인 만큼 하단에는 ‘인사가 사람을 만듭니다’ 라는 문구를 넣었네요~ 오른쪽에는 학교명을 넣어서 제작하였어요.

이것으로 재량교재를 모두 마칠게요! 재량교재, 왜 학교에서 따로 제작하는지 알 것 같지 않나요? 지식만 채워서는 사회에 나갈 수 없다는 것, 내가 스스로 생각해보며 키워 나가는 능력도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아십겁니다. 각자 학교만의 운영 방향이 있을 텐데 이러한 제작사례를 잘 참고하셔서 우리 학생들이 되었으면 하는 어른의 모습으로 자랄 수 있도록 재량교재를 제작해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전 여기서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다들 건강조심하세요!